인천콘텐츠코리아랩 창업·창직 ‘오아시스’

‘틈문화창작지대’ 새로운 일자리 요람
올해 32개 과정 2천433명 참석 ‘열기’
문화콘텐츠 창의 인재 요람 자리매김

▲ 16.02.29 팔로우업 프로그램 교육
“아이디어만 있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창업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의 전용공간인 ‘틈문화창작지대’가 창업과 창직(創職=신직업 창출)을 꿈꾸는 시민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요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한 해 32개 과정에 2천433명이 참석해 788명의 창작자와 창업 24건, 창직 5건, 예비창업자 55건 연계 콘텐츠 20건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뤘다.

 

지난 2월 정식 개관한 틈문화창작지대는 문화콘텐츠 분야 창의 인재 육성과 문화 융성 실현을 위해 인천시가 옛 시민회관 자리(인천시 남구 미추홀대로 691)에 전용공간으로 만든 시설이다.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해 콘텐츠를 실제로 구현하거나,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프로그램을 수료한 창작자들이 서로 협업하거나,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청이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조업·기술 중심으로 창업 기업을 육성한다면, 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를 중심으로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을 키우는 곳이다.

 

▲ 융합(방송연출미디어)4
특히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돕고 있다.

 

틈문화창작지대는 아이디어 생성, 개발, 융합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

아이디어 생성 과정으로는 창작 입문과정과 진로 강좌, 창업 가이드 등의 강좌가 개설됐다.

아이디어 개발 과정은 기본 창작·창작 미디어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 콘텐츠 전문가, 창작 장비 활성화 교육 등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 융합 과정에서는 방송 융합 창작 전문가 양성, 콘텐츠 온라인 창업, 융합 콘텐츠 제작 지원 등으로 창업 및 취업, 창직을 돕는다.

 

올 한 해 788명의 창작자와 창업 24건, 창직 5건, 예비창업자 55건 연계 콘텐츠 20건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뤘으나, 아직 할 일은 많다.

 

틈문화창작지대의 ‘그림책 작가 양성 과정’을 거쳐 최근 동화책 ‘너희 집은 어디니?’를 펴낸 김성은 작가(37)는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이 하는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림자 연극 무대와 각본 등을 만드는 KM서치앤텍의 이경목 대표는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받아 시제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상용화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종훈 인천문화콘텐츠진흥센터장은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자 발굴에 힘써 인천 가치 재창조와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 융합_오감 크리에이터 특화 프로그램 사진_01 (2)
▲ 창작자 데이  사진1
▲ 창작프로그램01
▲ 창작프로그램02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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