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물류1·북항배후단지 창고 지붕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 온실가스 감축
인천항만공사는 28일 아암물류1단지 및 북항배후단지 물류창고와 연안여객터미널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햇빛·나눔발전사업이 준공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5월 인천시교육청, 한국지역난방공사, 탑솔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항 햇빛·나눔발전소를 조성해왔다. 햇빛·나눔발전소는 민간과 공공의 협업사업으로, 항만 내 창고, 터미널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에는 단순한 지붕임대방식의 태양광 발전사업 방식이 아닌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환경을 살리고 지역사회에도 환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햇빛나눔발전소를 만들었다.
아암물류1단지 입주업체는 유휴공간인 창고 지붕을 임대해 연간 약 5천50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발전기를 운영하는 기간동안 발전사업자로부터 지붕누수관리 등의 보수지원을 받는다. 특히 인천시교육청은 전력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원받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복 인천항만공사 항만시설팀장은 “햇빛나눔발전소는 항만운영, 에너지, 환경, 복지, 민간경영분야를 망라하는 지속가능한 방식”이라며, “앞으로 인천신항 및 배후단지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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