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기계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 FTA 성공사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강화 농기계은행은 강화군이 2001년부터 농민들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4년 칠레와의 FTA를 시작으로 52개국과 15건의 FTA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어려운 여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농업 20개 분야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에 강화군의 농기계은행이 전국 200여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대사업 중 가장 우수한 성공사례로 뽑혔다.
강화군은 FTA 체결 전 2001년부터 임대사업을 시작해 탄탄한 농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임대장비를 구매해 효율적 활용과 시설개선사업, 임대장비 다양화 등 각종 농업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서 일환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FTA 성공사례에 최우수로 선정된 것은 우리 강화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면서, “내년에도 농민이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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