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외야수 유한준(35)이 모교인 수원 유신고 야구발전과 지역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
유한준은 21일 유신고에 야구 발전 기금 5천만 원을 쾌척하고,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꿈나무 지원에 5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야구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수원 유신고 엄정한ㆍ조성호 교감과 함께 야구부 후배들이 참석해 선배의 야구 사랑에 큰 박수로 화답했다. 유한준은 이후 수원 팔달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유한준의 성금은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유한준은 “지금까지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모교와 지역 팬들의 관심 및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불우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소 훌륭한 인성과 경기력, 성실함으로 동료 선수들과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유한준은 수원 유신고를 졸업하고 동국대와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지난 2015년 12월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kt wiz로 이적했다.
김광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