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는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수원 신곡초등학교 야구부와 수원시 4개 리틀야구단을 초청해 야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2016년 팬들과 선수,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 중 첫 행사로서, 연고지역 수원시의 아마야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부 활동의 재원은 2016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입장 수익금 일부(3%)와 팬 페스티벌 선수 애장품 경매 수익금, 시즌 유니폼 판매대금의 일부를 적립해 만든 기금으로 조성됐다.
kt는 이날 정규시즌 SK 와이번스와 진행한 W매치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통해 신곡초등학교 야구부에 500만원 상당의 포수장비, 배트 등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수원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유소년 야구단 야구용품 전달식에는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등 4개 리틀야구단에 겨울 훈련을 위한 넥워머, 후드 티셔츠 등 각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나눠줬다.
임종택 kt wiz 단장은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연고지역 유소년 야구 활성화는 구단이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수원지역 야구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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