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 2017 인천시 예산 평가 성명… 수조롭게 마무리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9일 ‘2017년 인천시 예산안을 평가한다’란 성명을 통해 해마다 시끄러웠던 시의회 예산안 심의가 올해는 비교적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시당은 또 이번 시의회 통과 예산의 특징은 크게 재정건전화의 차질 없는 이행, 중학교 무상급식을 비롯한 공감복지 확대, 항공산업 투자확대 등 산업구조 혁신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특히 시 정부가 오래도록 부채도시의 멍에를 져 왔던 인천이 2017년에 명예회복의 원년이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350억 원을 중학교 무상급식에 편성, 8만 5천여 명의 학생들이 급식비 부담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전체 복지예산도 1천500억 원을 증액해 복지수혜자를 12만 5천 명에서 25만 9천여 명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천시와 인하대를 항공산업을 위한 ‘산학융합지구’ 지원 대상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 정부가 선도적 항공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점도 눈에 뜨이고 인천 섬의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583억 원,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창출에 98억 원, 원도심 활성화에 1천381억 원의 예산을 반영한 것은 시의회가 꼭 필요한 분야가 무엇인지 공감한 사실을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감의 힘으로 시 정부와 의회가 협력 소통해 더 새롭고 더 크게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두 달 가까이 8조 원이 넘는 예산을 깐깐하게 심의하고 무탈하게 의결해 준 시의원들께 여야를 막론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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