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웃는 그날까지” 규제개선 앞장… 역동적 미래도시 만든다
팔당호로 인해 각종 중첩된 규제에 가로막혀 개발과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양한 시책과 행정 추진으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 각종 규제 해결 위해 현장 중심 애로 해결
광주시는 중첩된 각종 규제가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저해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지난 2008년부터 ‘광주시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기업SOS전담반’을 운영에 들어갔다. 매년 유관기관과 ‘합동 기업 현장방문’과 ‘원스톱처리회의’ 등을 통해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올 한 해에만 공장설립 인허가 등 167건의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기업애로 One-Stop 현장컨설턴트’는 기업인들의 민원처리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관련부서가 현장에서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업 애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개정된 지 오래된 자치법규를 점검해 수정 보완이 필요한 자치법규와 상위 법령, 현실에 맞지 않는 자치법규, 주민 일상생활과 기업 영업 활동에 지나친 부담을 주거나 불합리한 자치법규 등을 정비 해 나가고 있다.
■ 미래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주민과 함께하는 광주시
광주시는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 세입의 5% 이내를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다. 관내 44개교(초 25, 중 9, 고 7, 특수 3)와 사립유치원 14개 원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무상급식 지원과 화장실 개선, 냉난방기 교체, 진입로 포장, 노후 컴퓨터 교체, 외벽 도색, 노후 시설 보수 등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다.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선제적 재난재해 예ㆍ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는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별화된 문화ㆍ복지시설 확충과 주민 생활편의 기반을 조성으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광주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조억동 광주시장
‘세입 5%’ 교육경비로 지원 글로벌 인재 양성
- 광주시는 기업하기 어려운 여건인데.
규제개선을 위한 불합리한 상위법령 20건을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곤지암읍 삼리지구의 경우 자연녹지지역을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하는 기업 애로 사항이 해결됐다.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삼리 일원의 (주)빙그레 등 6개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으로 생산라인 재배치와 창고시설이 가능케 됐다. 155여억 원을 투자를 통해 130여 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유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표적인 도농 복합도시다. 문화ㆍ교육에 있어 광주시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광주시는 시 세입의 5% 이내를 교육경비로 지원한다. 국제화 시대 경쟁력을 갖출 인재 발굴을 위해 읍ㆍ면 지역 24개 초ㆍ중ㆍ고를 대상으로 ‘농촌 방과 후 학교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 방과 후 학교 지원 사업’으로 맞벌이와 저소득층·한 부모·조손 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기적성, 교과특기, 주말·방학 프로그램, 거점학교 운영 등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프로그램’으로 ‘교육 복지’를 실현한다.
-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정운영 방향은.
광주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행정 전반의 성과 등을 평가하는 ‘2015년 시군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행정력을 과시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1천3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감동을 주는 현장중심의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 크고 작은 시정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듣고 보고 느끼면서 발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현장행정 강화로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행복으로 가득 찬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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