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이재영, V리그 2라운드 남녀 MVP 선정

▲ 전광인.경기일보 DB
▲ 전광인.경기일보 DB

수원 한국전력의 전광인(25)과 인천 흥국생명의 이재영(20)이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2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2라운드 MVP 선정 기자단 투표 결과 남자부에서 전광인이 총 30표 중 9표를 얻어 최홍석(서울 우리카드ㆍ8표)을 1표 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고 밝혔다.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ㆍ4표)과 아르파드 바로티(한국전력ㆍ3표)가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의 레프트 주포인 전광인은 마지막 경기에는 부상으로 출전치 못했지만 2라운드에서 공격종합 1위에 오르며 바로티와 함께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여자부에서 이재영은 총 30표 가운데 18표를 득표해 팀 동료인 타비 러브(7표)를 제치고 MVP로 뽑혔다. V리그 3년차인 이재영은 2라운드 5경기에서 국내 선수 중 박정아(화성 IBK기업은행)와 함께 가장 많은 104득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고, 수비(세트당 9.47개)와 리시브(세트당 5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공ㆍ수에서 맹활약했다.

 

한편, 2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는 8일 수원(한국전력 VS 현대캐피탈), 여자부는 7일 인천(흥국생명 vs 한국도로공사)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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