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인천대인 선정 등
대학역사 재정립 다양한 사업
국립 인천대학교가 역사 뿌리 찾기에 나선다.
4일 인천대에 따르면 학교의 통합 역사를 찾고, 자랑스러운 인천대인(人) 선정 등 대학역사 정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현재 인천대의 역사는 지난 1979년 1월 기계·전기·전자·토목·건축 등 5개 학과(정원 320명)로 구성된 인천공과대학 설립 인가를 시점으로 하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 2010년 인천전문대학과의 통합이 이뤄진 만큼, 인천전문대의 역사를 학교 역사에 통합하려 하고 있다.
인천전문대학의 역사는 지난 1947년 성광중학교 설립에서 시작된다. 이후 성광상고와 성광중 등 성광학원으로 확대된 뒤, 1958년 선인학원으로 개칭됐다. 이는 1965년 학교법인 선인학원 설립으로 이어진다.
이후 인천공업고등전문학교(5년제)·인천체육전문학교(2년제) 설립됐다. 이후 두 학교는 인천전문대학으로 통합·개편됐고, 2010년 인천대와 통합한 뒤 2012년 국립대학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인천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인천대의 역사를 다시 정리할 예정이다.
인천대가 이처럼 뿌리를 찾으면 현재 37년의 역사는 69년 역사를 가진 학교가 되어, 내년에 70주년을 맞는 역사가 깊은 대학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인천대는 또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인 동문 중 학교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동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인천대인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내년에 편찬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역사 정립에 나서고, 장기적으로 통합 대학사 편찬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메모리얼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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