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개발 ‘공항 안전관리’ 교육, 세계 최초로 국제민간항공기구서 도입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가 개발한 ‘공항 안전관리’ 교육과정을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이하 ICAO)에서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공항 안전관리 교육과정은 공사가 ICAO 국제기준에 기반해 자체 개발해 지난 3월 공식 인증을 받은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ICAO 캐나다 몬트리올 본부에서 지난 28일 시작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ICAO는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다.

 

ICAO 본부에서 체약국 공항의 자체 개발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항 안전관리 과정을 이수하면 공항안전관리시스템 운영을 위한 안전정책 수립, 위험 관리, 안전감사, 안전촉진 활동을 할 수 있는 공항안전관리 전문가 자격이 주어진다.

 

여태수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인천공항이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이 ICAO 본부로 수출되어 현지에서 개최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동안 쌓은 항공안전관리 운영노하우와 우수사례 등이 전 세계에 퍼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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