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만 ‘4大 미래먹거리’ 찾았다

신성장사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유지 준설토 투기장 조성
LNG 벙커링 기반시설 조성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
해상 국제특송센터 조성

▲ 29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성장사업 추진체계 수립 및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 및 공사 직원이 신성장 유망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인천항만공사
▲ 29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성장사업 추진체계 수립 및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 및 공사 직원이 신성장 유망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지역 항만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가지 ‘신성장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신성장사업은 유지 준설토 투기장 조성, LNG 벙커링 기반시설 조성,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 해상 국제특송센터 조성사업 등이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29일 공사 회의실에서 ‘신성장사업 추진체계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 4가지 사업에 대한 수익성ㆍ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내년 3월께 중장기 사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 항만산업은 컨테이너 기반 수송 체계의 둔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선박 대형화 등으로 급변하는 추세다.또 인천항의 물류 및 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이 절실하다.

 

이에 IPA는 항만 부가서비스나 휴양자원 발굴, 신기술을 융합한 항만 개발·운영방안을 찾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국내·외 항만산업 환경 변화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 인천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IPA는 그동안 9년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템 170개와 2025 용역에서 나온 8개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의 중장기 계획과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1차로 6개 사업을 선정했다.

 

IPA는 선정된 사업의 시장성과 정부 정책 연계성을 따져 보고, 비전 전략과 내부 역량을 검토한 뒤 인천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사업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진 IPA 신성장사업팀장은 “선정된 유망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중장기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과 지역사회가 상생해 발전할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 찾기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달 ‘미래기술연구회’를 만들어 4차 산업혁명 등 해운 항만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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