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3번째 인구 300만 도시로 기록된 인천이 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이동에 따른 전체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6년 10월 국내 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지난달 3만9천839명이 전입했으며 3만9천451명이 전출, 388명이 늘었다.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세종시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인구가 늘어난 유일한 광역도시다. 같은 기간 서울시는 1만3천258명이 줄었으며 부산도 2천487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적인 시도간 이동자 수는 61만6천명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5.7%(3만7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은 통계수치상 지난 2014년 10월 4만2천명이 전입한 뒤 최근까지 매월 3만명 이상 꾸준히 전입하면서 인구가 증가해왔다.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에서 3번째로 인구 300만 대도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통계청은 전국 읍·면·동에 접수된 전입신고서를 기준으로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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