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머크사, 상호발전 및 지원 투자협약 체결

독일 머크사, 바이오 의약품,공정분야 연구, 무류서비스 체계 세계적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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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바이오 업계에서 세계적인 과학기술 기업인 한국 머크와 상호발전 및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송도의 바이오 의약품 공정분야 연구, 물류서비스, 제조시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은 한국생명공학기술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지원을 골자로 해 머크는 당사의 사업역량 강화 및 경제청의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지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경제청은 머크의 송도 내 투자를 위한 필요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머크사는 1668년 독일 담스타트에 설립된 350년 역사의 현존 최고 기업으로 현재 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 임직원 5만명 연매출 128억 유로를 기록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생명과학, 바이오의약 등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 머크는 지난 10월 6일 연수구 송도 IT센터에 M.랩 협업센터(M. Lab Collaboration Center)를 개소했다.

 

송도 M.랩 협업센터 설립은 머크의 생명과학 분야 단계별 투자확대의 일환으로 전 세계 설립된 머크의 9개 협업센터 중 하나이며 판교에 있던 기존 소규모 시설을 확장 대체한 시설이다.

 

한국 머크는 본 센터에 숙련된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상주시켜 국내의 다양한 바이오 제약 기업들을 위한 생산성 향상, 공정효율 개선 및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머크는 오는 2025년까지 생명과학 비즈니스 매출을 2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생명공학기술 사업에 대한 투자활동을 연구, 물류서비스, 제조시설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채용인원과 투자금액은 2020년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머크는 송도 투자를 통해 송도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허브라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설명하고, “이번 투자협약이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송도 투자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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