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녹색 전통시장’을 조성하려 지역 전통시장 5곳의 백열전구를 고효율의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LED 조명은 기존 백열등보다 더 밝고, 수명이 5만 시간 이상으로 내구성이 아주 뛰어난 에너지 절약형의 친환경 조명이다.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백열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백열전구보다 8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에너지 관계기관과 공동 협력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LED 조명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체사업 대상은 상인회가 조직된 남구 용현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이다.
상인회에서 교체를 희망한 166개 점포·662개의 백열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이날 시는 남구 용현시장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상가연합회,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LED 조명 교체행사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계양구 전통시장 2곳의 39개 점포·165개의 백열등을 교체했으며, 지난해는 남동구 전통시장 6곳의 164개 점포·487개의 백열등을 무상 교체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