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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 인천송도서 개최

승인 2016-11-08 19:19
김신호 기자 s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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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인천 송도에서 모여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상공회의소와 8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의 회장 등 양국 상의 회장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박용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일 양국이 협력 모멘텀을 키우기 위해서는 연 2조 달러에 달하는 신흥국 인프라 개발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회장은 “아세안, 아프리카 등 신흥 지역들의 고성장을 위한 구조조정이 지나면, 또 다시 세계 경제의 반등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저성장 지속과 기업의 대응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전문가들은 기존의 주력산업과 수출주도의 성장은 끝나간다고 분석하고 있다”며“미래 산업을 선점하는 투자가 중요하며 그런 의미에서 한ㆍ일 양국이 신산업 투자와 관련해 Win-Win 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자”고 발표했다.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는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리며, 2014년에는 제주, 지난해엔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한국 측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최신원 수원상의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미무라 아키오(三村 明夫) 일본상의 회장, 가마타 히로시(鎌田 宏) 센다이상의 회장, 이소야마 세이지(礒山 誠二) 후쿠오카상의 회장, 이노우에 야스유키(井上 裕之) 아이치산업 회장, 아라키 쓰요시(荒木 毅) 후라노상의 회장, 니시무라 테이이치(西村 貞一) 오사카상의 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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