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11월1~2일 중국 산둥에서 한중카페리 홍보 관광설명회 개최

▲ 인천항에 입항한 화동명주8호/인천항만공사 제공
▲ 인천항에 입항한 화동명주8호.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지역 항만·관광업계가 중국 카페리 승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다음달 1~3일동안 엔타스면세점, 에버랜드, 화동훼리 등과 함께 중국 산둥성 스다오(石岛)와 지난(济南)에서 민관합동 한중카페리 홍보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지난달 10일 인천과 중국 스다오를 운항을 시작한 카페리 화동명주8호를 기념해 중국 스다오와 지난에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화동명주8호는 3만4천t급 선박으로, 길이 196m, 폭 28m, 승무원 88명이 근무하는 카페리다. 올해 8월 건조된 뒤 지난 10일 인천항에 최초 입항, 인천~스다오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객 정원은 1천500명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정기(주3회) 항로 카페리 중 최대 규모다. 

 

항만공사는 스다오, 지난의 현지 여행사와 기업 인센티브여행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화동명주8호 등 한중 카페리의 특장점을 알리고, 2019년 개장하는 인천신국제여객터미널,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기업별 1대 1 세일즈 상담을 진행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설명회 참가단장을 맡은 항만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한중 카페리 관광설명회는 중국 동북3성에 이어 인천과 가장 가까운 산둥지방 여행업계에 인천신국제여객터미널을 포함한 인천항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인천항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중국인 관광객을 늘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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