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 굴포천 복원사업 벤치마킹 위해 일본 해외 시찰

▲ 인천 부평구의회 전경
▲ 인천 부평구의회 전경

인천시 부평구의회가 굴포천 복원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구의회는 해외 선진지 비교시찰단을 꾸려 31일부터 일본 나고야시를 비롯해 교토, 오사카, 사카이와 와카야마시를 4박5일 일정으로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찰단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김일환, 김도형, 김재곤, 오흥수 의원이, 도시환경위원회는 강순화, 박창재, 유용균, 이재일 의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비교 시찰은 굴포천 상류 복원사업과 국가하천 지정에 대비해 나고야시 호리천 조성사업과 교토시 다카세천·나나센천 복원, 오사카시 도톤보리천 복원, 사카이시 도이천 복원사업 등 5개 하천의 모범 복원사례와 친수변 하천 조성 현황을 직접 확인한다.

 

또 각 시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조성과정의 문제점과 주민과의 갈등 해소방안, 주민참여 프로그램 및 사후 관리시스템 등을 듣고 이를 부평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遊), 낙(樂), 주(柱), 상(商) 기능의 융합을 목표로 마리나시티를 건설한 와카야마시를 찾아 부평구의 미래 지속가능 발전의 모델과 비교한다. 시찰단은 시찰을 마친 뒤 집행부에는 대안 제시, 주민들에게는 간담회나 설명회 등을 열 계획이다. 또 향후 굴포천 복원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김일환 단장(새·부평가)은 “그동안 지방의원들의 국외연수가 손가락질을 받는 것과는 다르게, 본래 목적인 외국의 선진 사례를 철저히 비교·연구해 다른 지방의회의 표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