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내년 초등 3∼5학년 대상 한해 4시간 생존수영 교육

인천시교육청이 내년에 인천의 초등학교 3∼5학년생 7만여명에게 연간 4시간 이상 생존수영 교육을 한다.

 

25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19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 3∼5학년생 전원에게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할 계획이다.

 

생존수영 교육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제기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은 올해 3∼4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지만, 예산과 수영장 부족으로 초등학교 247곳 중 142곳(57.4%), 총 1만5천600명 중 30%의 학생만 교육을 받았다.

 

시 교육청은 올해 5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내년 19억여원으로 늘리고 교육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해 학생들이 위기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수영장 확보를 위해 일선 학교와 지방자치단체에 사용 협조를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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