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한-중 전자상거래 화물 운송 활성화 위한 논의 활발

인천항을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 집적단지로 만드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인천항에 특성화된 전자상거래(e-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워킹그룹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의 물류자회사 차이니아오(Cainiao)의 한국 파트너인 ㈜아이씨비 김동철 부대표, 중국 YTO 익스프레스와 중국 온라인유통그룹 한두이서(韓都衣舍)의 물류파트너 ㈜아이익스프레스 이기혁 대표 등이 참석해 인천항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물류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항 e커머스 워킹그룹은 최근 8개월동안 인천항 e커머스 모델 개발, 항만배후단지 내 최적 사업입지 검토, 카페리 운송 활성화 제도개선 등 활발하게 논의해왔다.

 

보고회에서는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모델, 전자상거래 화물의 해상운송 현황 및 촉진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아이씨비 김동철 부대표는 인천항이 중국과 가깝다는 장점을 이용해 중국으로 향하는 대형업체의 물량을 인천항 보세창고에 적치한 후 중국에 배송하는 ‘e커머스 환적물류 비즈모델’을 제시했으며, ㈜아이익스프레스 이기혁 대표는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복합물류센터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