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기천년 학술대회’ 내일 경기대서 개최
작년 이어 두번째… 교수 등 전문가 150여명 참여
6개 주제·27편 논문 발표… 내달 문명탐사도 진행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경기도 천년 역사의 주요 거점을 방문하는 ‘문명 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천년, 미래를 여는 열쇠’를 주제로 한 2016 경기천년 학술대회는 21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복지관과 호연관 등에서 펼쳐진다. 교수, 연구원, 기업인, 활동가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기조 강연을 비롯한 6개 주제에 27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발제는 ‘문명의 전환과 경기 새천년’(강진갑 경기학회장), ‘경기 천년의 역사적 성격’(정옥자 서울대 명예교수), ‘경기 새천년의 비전’(임해규 경기연구원장) 등이다.
주제 발표는 다채롭다.
신광철 한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새천년 미래 도시의 대안, 인문도시’에서는 문정호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의 ‘공간계획에의 인문학적 접근: 포용적 국토와 도시’, 김진형 한양대 박사후연구원의 ‘수도권 세 인문도시의 정책 비교를 통한 여주 인문도시의 창의적 추진 방향’, 조미아 경기대학교 교수의 ‘수원 인문도시 사업에 관한 연구’, 김연권 경기대 교수의 ‘안양 인문도시의 취지와 전망’이 각각 발표된다.
이와 함께 △분단 극복과 평화 △경기천년, 역사적 전통과 문명의 전환 △경기도민의 삶의 질과 행복 문제 △경기 새천년, 지식정보와 기술사회 △ 인공지능시대와 삶: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의 파고에 대한 응전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각 주제 발표 및 토론에는 양훈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황금회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김상헌 상명대학교 교수,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좌장으로 이끈다.
주최 측은 또 학술토론회에 이어 11월 중 ‘경기 천년 문명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가를 따라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 및 전곡선사박물관을 비롯해 문명 전환이 이뤄진 거점을 직접 가보는 프로그램이다.
강진갑 회장은 “경기천년의 역사와 전통, 현실 등을 토론하면서 우리의 위기를 돌파하고 새천년을 여는 ‘열쇠’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학술대회 개최 목적을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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