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산하 11개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점 ‘77.56’… 전년比↑

인천시 산하 11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적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들 출연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결과, 전체 평점은 77.56점으로 전년 평가인 75.86점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문화재단 등 4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 인천발전연구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유시티㈜ 등 4개 기관은 ‘다’등급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의료원, 인천종합에너지㈜ 등 3개 기관은 ‘라’등급을 받았다.

 

시는 또 출연기관 대표자 10명에 대한 경영성과 계약에 따른 이행실적 평가 결과도 발표했다.

 

평가결과 인천발전연구원 등 7개 기관 대표자가 ‘나’등급을, 인천의료원, 인천테크노파크 등 2개 기관 대표자가 ‘다’등급을 받았다. 인천강화고려역사재단 대표자는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각 기관 재무구조 등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을 내려 보내 경영혁신 추진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출연기관 대표자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연봉 인상 및 연봉 삭감 등의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성과중심 경영시스템 구축으로 기관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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