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민간 건설경기, 재건축·물류센터·연구소 설립 영향 ‘활황’

인천지역 민간 건설경기가 재건축·물류센터·연구소 설립 등의 영향으로 활황을 보이고 있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년 8월 인천시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8월 인천시 건설 수주액은 2천1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공공부문에서는 신규주택과 학교, 철도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9% 감소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재건축주택, 물류센터, 연구시설 등의 수주 증가로 지난해보다 113.8% 늘었다.

 

인천은 지난해부터 남구 미추8구역과 도화1구역 재개발사업 외에도 동구 송림초교 주변, 금송구역, 송림1·2동구역, 부평 십정2구역 등에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가 있는 서구 오류동에는 지난 5월부터 소셜커머스 쇼핑몰 쿠팡이 메가센터를 가동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공동집배송센터가 착공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독일의 머크(MERCK)사는 오는 6일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에 생명과학연구소를 개소한다.

 

한편, 공사분야별로는 건축부문은 20.1% 증가했지만, 토목부문은 69.0% 감소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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