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잡지로부터 4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태국 방콕 센트라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TTG 트래블 어워즈 2016’에서 ‘최고 공항상(Best Airport)’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TTG 트래블 어워즈’는 세계적 여행전문지인 ‘Travel Trade Gazette’ 아시아 미디어사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사, 여행사, 호텔, 공항, 관광청 등을 대상으로 최고 공항, 항공사, 여행사, 호텔 등 분야별 우수 기업 또는 기관에 시상하는 상이다. 1989년 시작된 이후 아태지역 여행업계에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 5월부터 약 2개월간에 걸쳐 여행업계 전문가 및 종사자로 구성된 TTG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TTG 최고 공항상 수상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선정한 결과여서 더욱 뜻깊다”면서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운영과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공항은 올해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1년 연속 1위, 에어카고월드 선정 최우수 화물 공항상,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최고 환승 공항상, 비즈니스 트래블러 선정 세계최고 공항면세점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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