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건설경기 호조로 소비자 심리가 3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조사한 9월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7로 지난달보다 1.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6월 99.4, 7월 102.4, 8월 103.0으로 3달 연속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 101.7보다 3p 높았다.
한은 인천본부는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등에도 불구, 지역 건설활동 호조 등으로 건설 일용직 일자리 증가가 이어진 것을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부문별로는 가계수입전망이 103으로 지난달보다 3p 올랐고, 현재생활형편CSI 92, 생활형편전망CSI 98로 각각 전월 대비 1p씩 상승했다.
다만,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73, 83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 (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가계의 경기 판단 전망과 생활 형편, 수입과 지출 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을 넘으면 낙관적, 100 미만이면 비관적이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 19일~26일 인천지역 384가구를 대상으로 우편·전자 설문조사와 미회수 소비자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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