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수산청이 해운 꿈나무를 키우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29일 청소년들이 해운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강화 강서중학교 1학년 30여명을 대상으로 ‘해운진로 탐색교실’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인천해사고등학교를 찾아 배를 운항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항해 및 기관분야 학과를 안내받고 학교를 둘러봤다. 특히 항해학과 멘토들과 함께 항해장비 시뮬레이션을 체험했다.
이후 학생들은 인천항만공사의 ‘에코누리선’에 탑승해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한 것이 실제 선박 운항에 어떻게 적용하는 지 살펴봤다.
임현철 인천해수청장은 “해운진로 탐색교실은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시험에서 벗어나 진로탐색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교육과정인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인천해사고등학교와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해운분야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해수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해운관련 직업현장을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해운 전문가를 초빙해 해양진로 탐구학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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