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농촌 마을 중학교에 새로운 도서관을 선물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임선진 여객지원팀장과 여객본부 직원 13명이 베트남 하남성 리난현의 냔캉(Nhan Chinh) 중학교를 찾아 ‘꿍냐우(베트남어로 ‘함께’라는 뜻) 희망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베트남의 응위 티 뚜엣 란(Nguy Thi Tuyet Lan) 리난현 인민위원회 주석, 도 응우엔 빙(Do Nguyen Binh) 리난현 교육실 실장, 부이 티 호아(Bui Thi Hoa) 지구촌 나눔운동 베트남 사업소장, 그리고 학교 교직원 및 학생 480여명이 함께 했다.
리난현은 수도 하노이에서 차로 남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냔캉 중학교에 도서 2,500여 권과 컴퓨터, 책장 및 책상 등의 도서관 시설을 기증했으며, 직접 베트남을 방문한 직원들은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 도서관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그리면서 추억을 선사했다.
임선진 여객지원팀장은 “베트남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로 4년째 베트남에서 낙후된 지역의 학교를 찾아 베트남 학생들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새 책과 컴퓨터, 책상 등을 기증하는 ‘꿍냐우 희망 도서관 짓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탕와이현의 끄케 중학교를 시작으로 2014년 탕와이현의 탕반중학교, 2015년 따이뜨현의 미이엔 중학교까지 희망 도서관 시설을 지원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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