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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꺾고 A조 1위로 준결승 진출

승인 2016-09-27 18:30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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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대전 KGC인삼공사를 꺾고 2016 청주 KOVO(한국배구연맹)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매디슨 리쉘(30점)과 박정하(15점), 김희진(14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3대1(22-25 25-21 25-19 25-17)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3대1로 제압한 IBK기업은행은 조별리그 2전승을 거두고 A조 1위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KGC인삼공사의 기세에 눌렸다. 22-23까지 KGC인삼공사와 시소게임을 펼치던 IBK기업은행은 리셀의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내준 뒤 상대 알레나에게 점수를 뺏겨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KGC인삼공사가 앞서는듯 했지만 IBK기업은행은 12-15에서 리쉘과 김사니를 내세워 맹추격을 펼친 끝에 25-21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16-17에서 박정아의 일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리쉘, 김희진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세트를 추가했다. 전세를 뒤집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서도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고, 24-17에서 상대 한수지의 서브 범실로 승리를 확정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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