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천본부, 인천시-인천항만공사와 ‘선박육상전원(AMP) 활성화 세미나’ 개최

▲ 한전 인천지역본부-인천광역시-인천항만공사, 선박육상전원(AMP) 활성화 세미나 개최 3
▲ 한전 인천지역본부-인천광역시-인천항만공사, 선박육상전원(AMP) 활성화 세미나 개최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는 최근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인천시,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으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선박육상전원(AMP) 활성화 세미나’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홍래 한국전력 인천본부장, 김상훈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이상범 인천시 환경녹지국장, 국립환경과학원과 지방해양수산청 등 17개 관계기관, 해운선사 및 컨테이너부두운영사, AMP 제작업체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AMP는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에 유류발전기를 대체해 육상전력을 공급,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선박은 정박 중에도 필수 전기설비인 냉동고 공조기 등을 가동하려고 유류 보조발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수 배출하고 있어 항만 대기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인천항 육상전원공급설비 도입 업무협의체 출범과 백령도 정기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 AMP 시범사업 준공 이후, AMP 국내·외 동향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언경 박사 등 3명이 국내·외 AMP정책 동향과 항만 온실가스 관리,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2부는 한국전력 인천본부 강석진 차장 등 3명이 AMP사업 국내·외 추진사례 및 활성화 방안, 설비 개요와 기자재 관련 기술 현황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래 한국전력 인천본부장은 “AMP가 활성화돼 전국으로 확대하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전과 항만공사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지자체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