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인천대학교에서 ‘모의크라우드 펀딩 대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펀딩 대회는 인천시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BI홈커밍데이 및 인천스타트업페어’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회는 실제 크라우드 펀딩 투자 환경과 유사한 플랫폼 환경(www.neospring.kr)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소개한 뒤, 모의투자자에게 실제 투자유치 사업계획서를 발표해 가상으로 투자금을 투자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 지원기관에서 추천받은 6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1천150여 명의 모의 투자가가 참가해 20억원 가량의 모의 투자를 했다.
그 결과 센터 보육기업인 ㈜네오팝(대표 서영진)이 목표액의 200%에 달하는 3억9천만원을 달성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네오팝은 세계최초로 애견용 LED인식표를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 중국 투자기관으로부터 1억원 투자 유치와 롯데몰 입점 후 매출 100% 성장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 법인 설립 후 올해 대리점이 100곳을 돌파했으며, 총 150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 및 중국, 독일과 수출계약도 마쳤다. 네오팝이 개발한 LED밴드는 현재 애완견용으로 상용화됐다.
전화번호가 내장됐으며, 반려동물 분실 시 블루투스 연결로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뛰어난 디자인으로 애견인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네오팝에 대한 투자유치 사업계획서는 모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네오스프링(http://www.neospring.kr/contest/1/funding/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가장 힘들어하는 투자유치를 실전과 같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기업이 실제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엔젤투자자와 VC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