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상용 근로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임금은 오히려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고용노동부의 올해 4월 시도별 임금 및 근로시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천시 상용근로자의 1인당 총 근로시간은 한 달에 183.1시간으로, 전국평균보다 6.4시간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14만9천원으로 전국평균보다 26만8천원 적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2만4천원(4.1%) 증가했지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임금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시로, 1인당 임금총액은 428만9천원에 달했다. 이어 서울시가 383만3천원의 임금총액을 기록했고, 제주도는 256만4천원의 임금총액을 기록해 전국에서 임금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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