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兆 매출… 하반기 서민주택 공급
10월 시흥은계B2블록 저렴한 분양
행복주택, 9월 파주·12월 인천 서창
한국토지주택(LH)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올 상반기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여건 속에서도 4조원대의 높은 매출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LH인천본부는 하반기에 서민주택 공급에 주력해 시흥과 인천 서창, 파주시 등에서 행복주택을 공급하고 주거복지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LH인천본부는 올해 부동산 시장상황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건설업체들이 선점하고자 하는 공동주택 용지를 상반기에 집중 출시해 2조원의 공동주택 용지를 매각하는 성과를 냈다. 또 미매각 토지도 시장수요에 맞게 리폼하고 판촉을 통해 1조7천원이나 매각했다.
LH인천본부는 하반기에는 서민 주거 안정의 토대가 되는 서민 주택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급일정은 공공분양에서 시흥은계B2블록 835세대(10월), 공공임대 리츠에서 시흥목감A2블록 590세대(9월), 시흥배곧B1블록 676세대(10월), 시흥배곧B5블록 537세대(10월)이다. 또 영구임대 시흥목감A-5블록은 240세대(9월)가 공급된다.
시흥은계B2블록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시흥배곧지구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LH인천본부는 행복주택 분양 성공 등 서민 주거복지 사업도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 기초생활 수급자,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층을 위한 행복주택은 인천주안 14대 1, 고양삼송 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파주출판단지, 인천 서창2지구에서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행복주택 공급일정은 파주출판 C-79블록 280세대(9월), 인천서창 15블록 680세대(12월) 이다.
LH인천본부는 루원시티 연말 착공 등 지역 현안사업도 안정화 단계로 보고 있다.
조명현 LH인천지역본부장은 “루원시티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9월 조성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며, 상반기 한차례 공모가 무산된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자 선정은 지난 8월 재공모에 들어갔으며 9월 서류접수를 받아 11월 중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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