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최종 타결

한국GM은 노사가 지난 6일 도출한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노조는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2천851명이 투표, 이 가운데 7천567명이 찬성(찬성률 58.9%)해 올해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6일 기본급 8만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50만원(올해 말 지급) 등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또 2018년 6월부터 현행 ‘8+9 주간 2교대제’를 ‘8+8 주간 2교대제’로 전환하면서 월급제를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GM은 추석연휴 이후 스파크, 말리부와 최근 출시한 카마로SS 등 주력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노사 간 상호 신뢰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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