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지원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IBITP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평가자문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실시한 ‘2016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중소기업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지원사업’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2004년 시작했다.
이후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현재까지 90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올해 15억3천만원을 투입해 기업들을 돕고 있다.
이밖에 ‘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전문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러리와 기업의 홍보 경쟁력을 돕는 제품 촬영 스튜디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823개 지역발전사업을 심사했으며, 이 가운데 18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인천은 우수기관으로 인천시, 사업 전담기관인 IBITP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디자인지원팀 이완석 팀장이 각각 공로 표창을 받았다.
평가단은 인천시의 사업 관련 조례 제정과 장기 플랜 수립 등 행정 기반 마련과,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및 전문인력 확보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IBITP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2억7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아 올해보다 내년 사업비가 18억원으로 늘어났다.
박윤배 IBITP 원장은 “센터에 ‘서비스디자인팀’을 새로 편성해 디자인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국가인적자원컨소시엄’ 사업으로 디자인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역 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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