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지역 주민자녀를 선발, 지원해오던 고등학생이 스페인 전 국가대표인 다비드 비야의 유소년팀 ‘DV7에 입단했다.
11일 SL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부상을 입고 선수활동을 중단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김성태(18)군은 2014년 SL공사가 지원하는 발렌시아CF 코리아 입단,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이후 김 군은 SL공사 측의 꾸준한 지원 등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높여 ‘DV7에 입단, 소속 선수 자격으로 훈련과 생활을 하게 되며 훈련성과가 우수할 경우 스페인에서 계속 훈련을 받게 된다.
SL공사는 이에따라 김 군에게 축하와 함께 지원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과 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SL공사 관계자는 “영향권 등 지역 축구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골프장 수익금을 활용, 앞으로도 장학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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