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 방문 ‘포트 세일즈’ 인천항 서비스 변화 적극 홍보
인천항 포트 세일즈가 중국부터 미국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신규 물동량 유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인천신항의 2개 컨테이너터미널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냉동냉장 화물을 유치하고자 미국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등 중부, 서부지역의 화주와 포워더(운송주선사업자)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진행했다.
LA 롱비치항은 인천항과 미주대륙을 연결하는 G6 얼라이언스 선대의 ‘CC1’(Central China 1) 노선 서비스 기항지이자 미국 서안을 대표하는 항만으로 지난해 컨테이너 1천535만TEU를 처리해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10위에 올랐다.
인천항만공사 세일즈단은 시카고 등 미국 중부지역에 있는 JBS, Tyson Foods, Cargill 등 대형 축산물 화주회사에 인천항을 이용하면 국내 수도권 배후시장까지 육상운송 비용이 싸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과 인천신항 서비스 현황, 시설 및 화물처리 능력 등을 집중 소개했다.
세일즈단은 또 해운동맹 G6 소속선사인 MOL의 미국사무소와 한국~미주 간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미주한인물류협회(KALA)를 찾아 물동량 유치 마케팅을 진행하거나 우호협력관계를 맺었다.
이에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인천시와 공동으로 북중국의 주요 공업·항만도시인 톈진(天津),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를 방문, 선사와 포워더(운송주선사업자), 하역사 대상 포트세일즈를 진행했다.
공동 세일즈단은 북중국 선사 등에 인천신항 2개 컨테이너터미널들의 운영 상황과 인천항의 물류환경 및 서비스 변화상을 적극 알렸다.
이 밖에도 인천항만공사는 중동항로를 신규로 유치하고자 이란 선사 초청 간담회를 열었으며, 홍콩지역 등 신규화물 유치와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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