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가 지난달 치러진 ‘제2회 메카트로닉스기사 국가자격 시험’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폴리텍대 인천캠퍼스는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위전공 심화과정 재학생인 권성일 학생(44)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메카트로닉스 기사 자격증은 전자기술과 기계기술 부문의 융합 능력을 보는 자격시험으로 지난 1998년 신설됐다.
CNC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PLC, CAD/CAM, OA기계, 센서류 등 다양한 메카트로닉스 기기에 정통해야 한다.
때문에 합격율이 3%대에 불과하며, 지난해는 합격자가 한 명도 없는 등 자격증 취득이 까다로워 ‘기술고시’라고 불린다.
메카트로닉스는 전자·컴퓨터 기술의 발전과 융·복합 등 신기술 분야의 출현으로 향후 전망도 밝다.
권성일 학생은 “자격증을 따기까지 학과장인 임일선 교수와 지도교수인 이영석 교수의 도움이 컸다.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폴리텍대 인천캠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기술 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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