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동에 들어선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중·동·남·연수·남동·옹진군을 아우르는 전국 최초의 광역형 복지플러스센터다.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시 일자리지원센터, 기초지자체 복지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장애인고용공단, 인천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까지 배치됐다.
센터를 방문하면 소외계층과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필요한 일자리 상담부터 복지서비스 상담·신청까지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제공 받으려면 고용센터나 주민센터 등 해당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일자리와 복지, 서민금융 등의 상담과 지원을 한 곳에서 함께 처리한다.
때문에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불편함이 줄고, 복잡한 애로사항과 몰랐던 서비스도 한꺼번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규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있어 미소금융과 햇살론 등 자립자금,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까지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천시와 고용노동부·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는 지난 22일 남동구 구월동에서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윤관석·민경욱·박찬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센터의 기능을 실업급여 지급에서 취업 알선 중심으로 재편하고, 올해까지 전국 70곳의 센터를 만들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각종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연계·통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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