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인천시당, 이학재 의원 선거과정서 사용한 청라시티타워 관련, 허위사실 유포 수사 촉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서구갑)이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사용한 ‘청라시티타워 입찰 성공’이라는 현수막 내용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여부 수사를 사법부에 촉구했다

 

시당은 24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 의원(당시 서구갑 후보)이 ‘청라시티타워 입찰 성공’이라는 현수막을 청라지역에 내걸었다”고 밝혔다.

 

인천시당은 이어 “그러나 사업 발주처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1일 열린 내부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향자인 H사 컨소시엄이 정해진 기준 점수를 넘기지 못해 사업 후보자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힘에 따라 이 의원의 ‘청라시티타워 입찰 성공’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당은 “이 밖에도 이 의원의 2016 의정보고서에 담긴 ‘인천시청 서구 유치가 눈앞의 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라는 내용도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남동구 일대를 신청사 적격부지로 발표함에 따라 허위사실이 된 셈”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사법부에 요구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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