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산하 중국학술원과 인차이나 포럼, 중국 윈난성(云南省) 인민대외우호협회 등이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16 한중 청소년 웹툰만화캠프 런닝-툰(Running Toon)’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에 초대된 중국 윈난성 청소년 35명과 인천 지역 청소년 37명을 대상으로 하며, 윈난성 교사와 공무원 9명도 참가한다. 양국 청소년들은 함께 배우고 뛰놀면서 상호교류와 적성 개발의 기회를 얻게 된다.
캠프는 21세기 핵심문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웹툰에 대한 교육·실습을 통해 양국 청소년들에게 적성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런닝맨’ 등 양국 청소년에게 모두 익숙한 한류 콘텐츠 활용 게임 등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인천대 캠퍼스 견학, 인천시 투어, 바다·섬·갯벌 체험을 통해 인천과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특히 인천의 바다·섬·갯벌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내륙 지역에 있는 중국 윈난성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 중국학술원 관계자는 “윈난성 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양국 청소년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중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수적인 인문유대·공공외교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