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를 통해 체력도 증진되고, 선ㆍ후배 간의 우정도 끈끈해져 너무 좋습니다.”
이화여대A팀이 2016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여자 대학부에서 고려대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대회에서 A, B팀이 결승서 맞붙어 B팀이 정상에 올랐던 이화여대는 이날 승리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체육학부 배구동아리인 이화여대A, B팀은 이번 대회에 10명씩 총 20명이 참가했으며, A팀은 고학년, B팀은 저학년 학생들로 팀을 꾸렸다. 지난 4월 국무총리배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서도 정상에 올랐던 이화여대는 대회를 앞두고 방학기간 주 2회 3시간씩 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춰왔다.
31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백구로 하나돼 선ㆍ후배간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으며, 배구로 맺은 인연은 학교생활에서도 활력소가 되고 있다.
최진실 이화여대 배구동아리 회장은 “A팀과 B팀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A팀이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선ㆍ후배들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즐겁게 운동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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