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회의원(인천부평을·더민주)은 지난 4일 행정자치부로부터 노후한 삼산교를 대체할 목수천교 신설 예산 9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삼산교는 지난 1967년 준공돼 서부간선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된 삼산1동의 동서를 잇는 거의 유일한 통행로였다.
그러나 도로 폭이 좁아 차량 왕복 통행이 불가능하고, 완공 후 40여 년이 지나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홍영표 의원은 신설 교량 사업의 필요성을 행정자치부에 꾸준히 요구해 총 사업비 19억원 중 9억원을 특별교부금으로 배정받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사업비는 올해 인천시 추경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새로 지어질 목수천교는 도로 폭 12.7m로, 올해 착공해 오는 2018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목수천교가 완공되면 삼산초등학교와 부일중학교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행 안전이 확보되고 차량 통행도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추진상황을 지켜보며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