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수 민선 6기 취임 2주년... 성과와 과제

▲ 조윤길 옹진군수

2006년 제4기 민선 옹진군수를 시작으로 군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3선인 조윤길 옹진군수는 군민과 소통하고 섬기는 행정으로 어느 때보다 옹진군정을 역동적으로 이끌며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는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 발병,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과 어구침탈 등으로 군민의 생활은 어려워졌고, 끊이지 않는 북한의 도발과 일기불순 등으로 여객선 운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어 군민 모두가 불안과 불편을 겪는 등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특히, 서해 5도 NLL에서 중국어선이 우리 어장 내부까지 침투해 싹쓸이 조업과 어구탈취 등으로 경제적 손실이 가중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겪었으며, 극한의 상황에 몰린 연평도 어민은 지난 6월 5일 중국어선 나포를 단행하고 조속한 피해방지 대책요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난제로 남아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며 사는 군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그들의 손과 발이 되고자 도서 곳곳을 발로 뛰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섬긴 행정을 위해 2년을 하루같이 바쁘게 달려왔으며, 앞으로도 군민의 뜻을 받들어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군 건설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을 약속하고 오늘도 군정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편집자주>

 

▲ 2016년 4월 21일 보도자료(피부과 건강검진, 전년도사진)

◇ 건강복지?일자리 창출로 군민행복 실현

옹진군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23%로 초고령화 사회이며 매년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독거노인 공동주거제와 다목적회관 신?증축 및 경로당 여가사업 확대를 통해 정겨운 노인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장수노인활동비?기초연금?효생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인 일자리사업은 정부지침상 월 최대 20만원까지 개인별 임금을 지급할 수 있지만, 군은 군비 10만원을 추가하여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하여 노인가구의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에게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등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 사랑나눔 무료급식, 반짝반짝 옹가네(환경정화 및 건강모니터링) 사업 등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 산모?신생아 가정방문도우미 서비스 제공, 군립 어린이집 운영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지원 등을 위해 드림스타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보건의료 서비스가 가장 열악한 옹진군은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병원선을 이용한 무의도서 진료, 인천 시내 대학병원, 대형병원 등 전문의료기관과 의료지원시스템 구축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서에 보건진료소를 설치하여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있으며, 보건지소에는 물리치료실 증축과 현대식 의료장비를 보강 구축, 닥터헬기를 비롯한 해경, 소방본부 등과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강화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으로 건강증진, 치매관리, 금연클리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영유아,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구강보건사업, 수퍼주니어사업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은 청정 옹진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대비·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인 환경지킴이, 지역공동사업, 노노케어, 저소득주민 일자리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 주도의 자생력 있는 맞춤형 마을기업을 지원하여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2016년06월21일 보도자료(전쟁당시 음식 시식회)

◇ 품격있는 농어업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군의 중추 산업인 농어업분야의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어업기술 개발 보급하여 대외 경쟁력 강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청정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비닐하우스 및 비닐 피복 교체비용과 과수 비가림시설, 저온저장고, 곡물건조기 등 농업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했다.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물류비, 포장용기, 직거래 장터 지원과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등을 지원함으로써 명품 쌀 생산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충해 방제와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으로 저비용 기계화 영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특화사업으로 옹진고추 명품화사업과 산양삼?더덕,인삼, 단호박 등의 신 소득작물을 육성지원하여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했고, 생산·가공·체험이 연계된 6차산업 육성에 노력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및 어구 침탈 등으로 어민들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군은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어족자원의 감소에 따라 해삼·조피볼락·바지락 등의 종묘 방류사업 추진과 큰돌깔기 사업, 양식어장 정화, 어장환경 개선, 해적생물 구제 등을 통해 수산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연안바다 목장 조성, 인공어초시설 조성 및 해삼양식 확대로 양식어업을 활성화하여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양식기자재, 산지가공시설, 저온저장고, 냉동탑차, 포장용기, 유통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양사고 예방과 안정적 조업기반 마련을 위해 노후 어선 기관대체, 해양장비, 어군탐지기 등 어선 장비개량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 옹진군은 5월 12일 덕적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업인과 내빈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덕적면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 휴식과 치유의 관광문화 도서 조성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천혜의 휴양지로 매우 우수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섬”의 고장 옹진은, 신도 수변공원 조성, 백령 호수마을 조성, 대청 명품섬 사업, 영흥 관광기반 조성 등 도서별로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농어촌민박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하고 있다.

 

벚꽃축제, 한마음 기원제, 낚시대회, KBS 전국노래자랑 등 지역특성에 맞는 생산적이고 품격 있는 소규모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유의 특색음식을 다양하게 발굴·보급하여 축제와 체험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휴양 관광지 거점 육성으로 연평도 안보수련원, 힐링·휴양 탐방로 조성, 레저·캠핑·체험코스 등 관광해양 도서의 기반을 구축하고 섬 가치 창조를 하고 있다.

 

한편, 건강하고 활기찬 군민정서 함양을 위해 체육시설의 확충과 생활체육 교실 운영 등 주민들의 체육활동을 확대 지원했다. 옹진 섬 나들이 사업 확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복무군인 관광홍보 요원화, 전국 바다낚시대회 등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한 번 오면 다시 찾고 싶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중심지 ‘옹진 섬’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천시의 섬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진행의 핵심축인 옹진군은 무한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덕적도 마리나항 건설, 연평도 안보교육장 건설, 백령도의 안보 및 기독교 성지 순례 관광지 개발 등 역사 문화 예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 옹진군의회 2016년도 도서방문

◇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사회기반 구축

덕적~소야도간 연도교 건설 사업, 연도교 건설 타당성조사, 군도, 농어촌도로, 마을안길 등 확포장과 법정도로를 추가 지정?고시하고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등을 개설하여 낙후된 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육지와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을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여객선(2천톤급·500톤급)을 투입하여 해상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근본적인 해결방안인 여객선 준공영제 및 여객 운임 대중교통화가 조속히 관철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 나아가 여객선 수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항공기 통행도 확보하기 위해 현재 백령도 소형공항 타당성 용역이 진행중이고, 개발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방조제와 소하천 등을 정비하고,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계화 경작로 및 농로포장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방파제, 선착장, 물량장 등을 정비하여 어업활동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깨끗한 도서 조성을 위해 공공하수도시설, 마을 경관사업, 농어촌주택개량, 빈집정비사업 등을 확대 시행하여 노후되고 미관을 저해하는 자연마을을 특색 있는 마을, 살기 좋은 아름다운 마을로 변화시키고 있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백령도의 마을연계형 공공임대주택과 숲가꾸기 사업, 꽃길 조성, 방치폐기물 반출 처리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전국노래자랑의 인천 옹진군편 녹화 촬영이 오는 6월 11일 오후 1시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특설무대)에서 열f리고있다.

◇ 미래인재 육성 및 소통하는 위민행정

2007년부터 현재까지 9년째 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총 137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853명의 학생에게 15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금융 이자율 하락과 기금조성의 한계로 인한 어려운 실정에서도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재육성만이 옹진군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고 옹진 섬 외국어교실 지속 실시, 방과 후 교실,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시책을 추진하여 자녀교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아울러, 군민 만족 행정 수행을 위해서 군민을 섬기며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영상인터뷰를 지속 추진하여 군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결하는 위민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지역 주민에게 보다 나은 환경과 창의적인 행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난 10년간 군민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열정과 긍지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동안 도서 곳곳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지역 군민과 소통하고 모두가 하나 되어 살기 좋은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신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