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연수구의회 하반기 의장에 이인자 구의원(옥련1·2동,동춘1·2·3동)이 선출됐다. 여성 의원이 의장직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수구의회는 29일 제199회 임시회를 열고 하반기 의장·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했다.
이날 새누리당 이인자·양해진 의원이 맞붙은 의장 선거에선 출석의원 10명 중 이인자 의원이 6표를 얻어 하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하반기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의장은 “의원들 간 불협화음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다독거려서 함께 하도록 하겠다”면서 “또 그동안 집행부와 갈등도 많았는데, 이를 대화 등 합리적인 방법으로 잘 해소해 의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수구는 원도심과 신도심 격차가 많은데, 이를 잘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획복지위원장엔 정지열 의원, 자치도시위원장엔 박현주 의원, 운영위원장엔 이강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기획복지위원회엔 정 위원장을 비롯해 곽종배·정현배·양해진 의원 등으로, 자치도시위원회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이강구·이재정·김준식·이창환 의원이, 운영위원회는 이 위원장과 박현주·이강구·이재정·김준식·정현배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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