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민선 6기 2년차 구정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보다 구정운영 만족도와 이미지가 크게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센터에 의뢰해 부평구 19세 이상 주민 가운데 성별, 지역, 직업 등을 나눠 5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면접 설문조사와 그룹인터뷰(FGI)를 병행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구의 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71.4%로 조사돼 지난해 51.9%보다 19.5% 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부문별 만족도(보통이상)는 교육분야가 89.6%로 가장 높았고, 주민안전(87.0%), 문화/체육(86.8%), 복지분야(85.4%) 순이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할 분야(복수선택)로는 주민안전(49.4%)과 복지(42.6%), 환경/청소(27.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거주 및 생활여건에 대해서는 86.8%가 보통이상으로 답변한 반면, 13.2%는 살기가 나쁘다는 의견을 보였다.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묻는 질문에는 94.2%가 보통이상이라고 답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구민들로부터 더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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