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IPA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용역 착수

▲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발주한 ‘자동차물류 클러스터단지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가 17일 오후 인천항만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발주한 ‘자동차물류 클러스터단지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가 17일 오후 인천항만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자동차물류 클러스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IPA 대회의실에서 ‘자동차물류 클러스터단지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인천대-서영엔지니어링-한국법제연구원 컨소시엄이 맡았다.

 

용역에는 자동차 수출입 환경분석,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의 타당성 검토, 시설·운영 및 실행계획 수립, 사업관련 규정 검토, 자동차수출 활성화 방안 등을 담는다. 또 자동차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법률·제도적 방안도 연구한다.

 

용역 대표 책임자인 인천대 산학협력단 신광섭 교수는 “인천항의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와 장기적으로 자동차 물류부문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A 유창근 사장은 “중고 자동차 수출은 자원재활용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라며 ”인천의 자동차 클러스터가 국산 자동차 제조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환경과 민원까지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 김기철 경제정책과장은 “중고차 수출단지 및 자동차 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환경과 법적, 제도적 관점에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용역결과는 12월말에 나올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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