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취업난 다소 풀렸다

최근 인천 취업난이 다소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천시 고용동향’을 보면, 인천지역 경제활동인구는 161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2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 역시 62.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p 상승했으며, 지난달보다 0.7%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고용률 61.0%보다 1.5%p 높은 수치다. 취업자는 154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만2천 명(2.8%) 늘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3만4천 명이 늘어 지난해보다 33.9%나 증가했다.

 

또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9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1천 명, 제조업 8천 명이 늘은 데 반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1만 2천 명 감소했다.

 

실업률도 다소 떨어졌다. 지난달 인천 실업률은 4.8%, 실업자는 7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8%p, 1만 명 줄었다.

 

경인통계청은 송도나 청라국제도시의 각종 건설사업과 관련, 건설업 취업자가 급증한 것이 인천 전체 취업률을 높인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