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6 기업환경 안전포럼’ 개최

인천시가 안전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업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맞손을 잡았다.

 

시는 15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16 기업환경 안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 박준홍 ㈜경인양행 대표, 박효식 동서식품㈜ 전무이사,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전무, 이희승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등 인천지역 기업경영자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경영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산업재해를 낮추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포럼은 분야별 산업 재해사고 예방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지면서 토론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학과 교수는 “인천은 산업단지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 기업,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산업재난 안전 공유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좌장으로 참석한 이익모 인하대 교수는 “오늘의 목소리와 사례는 안전은 결코 혼자 이룰 수 없다는 명백한 사실을 제시한 것”이라며 “지역 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및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앞으로 논의를 통해 조속한 정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식 행사 인근에서는 부대행사로 안전보건 상담과 기업별 맞춤형 안전컨설팅 등 관련 부스 12곳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기업 맞춤형 안전컨설팅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및 규제개혁사항 등에 대한 의견수렴도 이어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기업환경 속에서 생산활동과 기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 스스로 안전문화와 환경을 정착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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