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인천세관인’ 대규모 해상투기 밀수 적발한 이종찬 관세행정관 선정

▲ '이달의 인천세관인' 수상자들과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가운데)/인천본부세관 제공
▲ '이달의 인천세관인' 수상자들과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가운데)/인천본부세관 제공

대규모 해상투기 밀수를 적발한 인천본부세관 이종찬 관세행정관이 ‘이달의 인천세관인’에 선정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금괴·담배·녹용 등 시가 25억 원 상당을 밀수입한 기업형 밀수조직을 적발한 이종찬 관세행정관(53)을 ‘이달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관세행정관은 금괴 30㎏, 담배 14만 보루, 녹용 380㎏ 등을 진공·방수 포장하고 나서 바다 위에 버린 뒤 고속보트를 이용해 다시 거둬들이는 방식으로 19차례에 걸쳐 밀수입한 일당 17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관세행정관은 이를 적발하고자 2개월간의 섬지역에 잠복하는 등 끈질기게 수사해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통관분야 유공’은 수출신고서류를 위조하거나 중고자동차 부정수출 업체를 적발한 김기성 관세행정관(36)이 선정됐으며, ‘세관장표창’은 여행자를 이용해 담배를 몰래 숨겨 들어오는 수법으로 담배 571보루를 밀반입한 일당을 적발한 박종완 관세행정관(43), ‘친절·봉사 직원’은 중국어 통역을 지원한 김진주 관세행정관(32·여)이 선정됐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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