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 승객들도 인천국제공항의 자동수하물위탁(Self Bag Dro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공사와 제주항공은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에 초과 수하물 결제기능을 추가해 저가항공 승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승객이 직접 여행가방 등 수하물을 위탁하는 서비스로, 카운터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2분 안에 짐을 맡길 수 있어 편리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저가항공사로는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자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인천공항공사는 에어프랑스, 네덜란드항공 승객도 자동 수하물위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제주항공의 자동 수하물위탁 서비스 개시로 저비용항공사 이용 여객도 더욱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천공항은 향후에도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마트(Smart) 공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수하물위탁 기기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중앙 ‘자동 탑승수속 전용구역’에 10대가 설치돼 있으며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19만 명의 여객이 이용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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