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 선정

▲ 한국 여자배구의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이끌며 베스트 멤버로 뽑힌 김연경(왼쪽)과 양효진.발리볼코리아닷컴 제공
▲ 한국 여자배구의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이끌며 베스트 멤버로 뽑힌 김연경(왼쪽)과 양효진.발리볼코리아닷컴 제공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배구 여제’ 김연경(28ㆍ터키 페네르바체)이 2016 리우 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베스트 레프트’로 뽑혀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또 ‘거미손 센터’ 양효진(27ㆍ현대건설)도 ‘베스트 미들 브로커’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국제배구연맹(FIVB)이 22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리우 올림픽 세계 예선전을 결산하며 발표한 각 포지션별 ‘베스트 7’ 명단에 한국 선수로는 양효진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과 양효진은 이번 세계 예선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4승3패(승점 13)로 2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세계적인 선수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김연경은 이번 대회서 지난 21일 태국전에서의 34득점을 비롯, 총 224점을 올려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 ‘베스트 7’ 명단에는 이들 외에도 세터에 미야시타 하루카(일본), 라이트에 로네크 슬뢰체스(네덜란드), 포지션별 2명이 선정된 레프트와 미들 블로커에는 안토넬라 델 코어(이탈리아ㆍ레프트), 크리스티나 키리첼라(이탈리아ㆍ미들 블로커), 리베로에는 브렌다 카스틸로(도미니카)가 베스트 멤버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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